대상문화재단, 19억2천만원 장학금 지원

2014-02-18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은 ‘201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국내 대학생 27명과 동남아유학생 10명, 청소년가장·기초생활 수급권자 자녀 440명 등 총 477명에게 총 19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국내 대학 장학생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인문학 분야, 기초과학 분야, 식품관련 분야의 우수한 인재로 선발됐다. 또, 동남아유학생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글로벌 리더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08년부터 선발하고 있다.

대상은 중·고등학생 장학 사업을 통해 청소년가장, 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의 자녀도 440명을 선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40년 이상 전통을 이어아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들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 사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문화재단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고, 학문 발전,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71년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44년간 총 1만4335명의 학생들에게 145억원 가량의 장학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