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배우 이영하 "행복 나누고 싶어 … '영하밴드' 나눔 콘서트 개최
배우 이영하가 결성한 '영하밴드'가 3월 4일 강남 성암아트홀에서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영하밴드명은 영하게 하하하 웃으며 살자는 뜻을 가졌다. 이영하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들과 모여 종종 함께 연주를 하며 노래하는 것을 즐기다가 주기적으로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해보고 싶어서 밴드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영하는 "공연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다가 다른 사람들과도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어 나눔 콘서트를 계획하게 됐다"며 "오랫동안 팀을 유지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을 통한 수익금 전액은 문화예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영하밴드'는 오랫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노래와 연주실력을 닦아온 멤버들이 함께 모였다. 배우 이영하 가 리드보컬과 기타를 맡았고, 천운 궤도 강훈 회장이 리드기타, 치과의사 양통권이 키보드, 오페라의유령과 캣츠 등을 제작한 한국 뮤지컬 1세대 프로듀서 설도윤이 베이스, 작곡 및 연주자 최경호가 드럼과 팀의 음악감독을 맡았다. 그리고 기업 PR 컨설턴트 박경목이 매니저로 팀을 이끌고 있다.
멤버들 또한 밴드활동을 통해 행복과 삶의 활력을 나누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설도윤 프로듀서는 "향후에는 소외계층이나 7080 세대에 뭔가 활력이 될 수 있고 삶의 활력이 될 수 있는 그런 일을 좀 해보자 해서 저희가 결성이 됐다", 강훈 회장은 "자선 공연도 하고 사회 좋은 일을 하며 문화발전을 위해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가 좋아 참여하게도 됐다", 양통권 치과의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불우이웃을 돕자는 밴드 취지에 맞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영하밴드는 이장희의 '당신을 처음 본 순간'을 시작으로 조영남의 '모란동백' ,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 김건모의 '빗속의 여인' 등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