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동국대 경주병원 찾아 의료진 격려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혼란 속에 현장 지키는 의료진에 감사”

2025-03-06     김태호 기자
주낙영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지난 5일 지역 응급의료센터인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 의료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방문은 각별한 사명감으로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지역 내 의료진에게 시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자체와 지역종합병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 시장은 정주호 병원장과 함께 응급의료센터 운영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종사자를 격려하며 중증·응급환자들이 어떤 상황에도 차질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동국대경주병원은 25개 진료과목과 332개 병상이 있는 대학병원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공의 수련병원인 동국대 경주병원은 전공의 3명(1명 신규, 2명 연차승급)이 5일자로 계약 및 근무를 재개했지만 다음달 계약 예정이었던 의료진 14명(인턴 8명, 레지던트 6명)이 계약을 포기한데다, 기존 레지던트 17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동국대 경주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각 과별 전문의가 순번제로 응급실 당직근무를 실시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며 대응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및 경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 문을 여는 의약기관 정보를 게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의료기관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등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