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매주 목요일 ‘금천 에코자원 교환 샵’ 운영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10시~16시)에 구청 광장에서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와 휴지로 교환해주는 ‘금천 에코자원 교환 샵’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재활용품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를 홍보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해 고품질 재활용자원 수거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재활용품 별도 분리배출 요일제’는 단독주택과 상가를 대상으로 투명페트병과 폐비닐만 각각 별도로 분리해 목요일에 배출하고 나머지 재활용품은 목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하고 배출하는 제도이다.
구는 월 1회 운영하던 교환행사를 주민들의 확대요청을 반영해 올해부터 매주 1회로 운영 횟수를 늘렸다. 지난해는 주민 282명이 참여했고 총 675.7kg의 재활용품을 수거했다.
교환 대상 재활용품은 투명페트병, 캔, 종이팩, 건전지이고 보상 물품은 종량제봉투(20L) 1매와 두루마리 휴지 1롤 중 1개를 택할 수 있다.
보상기준은 종류별 보상기준과 무게별 보상기준으로 나뉜다.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분류해 가져오면 투명페트병(1kg), 캔(500g), 종이팩(1kg), 폐건전지(500g)를 보상 물품 1개와 교환 받을 수 있다.
분류하지 않고 가져오면 재활용품 전체의 무게를 합산해 보상 물품을 받을 수 있다. 1kg 이상 2kg 미만은 1개, 2kg 이상 3kg 미만은 2개, 3kg 이상 4kg 미만은 3개를 받는다.
1인 1일 최대 3개까지 보상 물품을 받을 수 있고 투명페트병은 제한이 없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촉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구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라며“고품질의 재활용품이 자원 순환될 수 있도록 구민들이 올바른 분류수거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