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만나는 향기로운 허브공예 특별전

포천 허브아일랜드 2014년 허브특별공예전 개최

2015-02-18     김정종기자
[매일일보 김정종기자]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허브식물박물관은 연간 28만명의 탐방객들이 찾는 특별한 체험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11월 국립박물관 협회의 정식 인가를 받은 허브식물박물관은 340여종의 허브와 다양한 식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부속건물인 허브성에서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요즘 같이 추운 겨울날씨일수록 더 아름답고 더 향기로운 꽃들의 향연을 관람할 수 있는데 영하를 오르내리는 추위에도 영상 23도를 유지하는 허브식물박물관에는 자스민, 로즈마리, 제라늄, 부겐베리아, 히비스커스 등 쉽게 볼 수 없는 허브 꽃들이 활짝 피어나 보는 이들에게 맵시뿐만 아닌 향기까지 뽐내고 있다. 허브향기는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데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 자스민, 호르몬 조절을 도와주는 제라늄, 머리를 맑아지게 하는 로즈마리, 피로를 풀어주는 레몬버베나 등이 있어 몸과 마음의 안정을 회복해 볼 수 있다.또한 허브식물박물관에서는 인간생명에 이로움을 주는 허브에 관한 정보 제공으로 생명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가족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환경과 인간이 조화로운 생명으로 함께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2014년 허브특별공예전’을 준비했다. 2014년 허브특별공예전은 3월1일부터 5월4일까지 진행되며 주요사업의 하나인 꽃차여행 프로그램은 허브와 꽃을 이용한 꽃차 만들기, 허브 잎을 이용한 잎차 만들기, 허브뿌리를 이용한 뿌리차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부모님에게 향기로운 허브를 이용한 허브특별공예전 프로그램을 추천한다는 허브공방 조지현 차장은 “ 허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은 오감만족을 할 수 있는 체험“이라고 설명하고 ”아이들에게 허브라는 식물이 사람을 몸을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지 알려주면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경험해 볼 것“을 권유했다.이 밖에도 4월말까지 진행되는 불빛동화축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이면 아테네홀 실내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브공연, 섹소폰 연주, 2중주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봄기운을 불어넣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