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퇴계로 홈마트 앞 도로 대형 크레인 차량 11대 추돌

2015-02-19     정재우 기자
[매일일보] 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는 18일 오후 2시 46분께 안동시 퇴계로 홈마트 앞 도로상에서 50t 대형 크레인(운전자 이모씨, 30세, 남)이 브레이크 파열(추정)로 도로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11대를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사고로 인도를 보행하던 배모씨(남, 66세), 강모씨(여, 65세) 부부가  크게 놀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교통 흐름이 한동안 마비돼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사고발생 현장 반대편에는 주택과 상점 등이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대형차량의 경우 공기주입식 브레이크를 사용하는데, 비탈길이나 비포장도로에서 파열되기 쉬워 더 자주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