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024 따겨’ 43억 역대 최대 모금 달성...서울시 자치구 1위

작년 대비 12억 증가…3월 중 기부자에 감사 서한문 발송 고액・정기적 기부한 자에 추후 표창패와 감사장 전달 우수한 실적 거둔 부서에 포상금 지급, 직원 표창 수여

2025-03-07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총 43억 6천만 원의 역대 최대 성금품을 모아 서울시 자치구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

 구는 이 사업을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추진해 성금 9억 8천 1백만 원, 성품 33억 8천 6백만 원, 총 43억 6천 7백여만 원을 모금, 작년 대비 12억이 증가하고 목표액 16억 대비 2.7배를 초과 달성한 수치라고 7일 밝혔다.  덕의초등학교 백지안 학생이 돼지저금통에 모은 9만7,940원부터 덕성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아나바다ㆍ벼룩시장을 통해 모은 70만 3천원, 해성기공에서 5천만 원, 에프앤디넷에서 비타민, 용인대준태권도에서 라면 등 각계각층에서 마음을 전해왔다.  고액이나 정기적으로 기부한 자에는 추후 표창패와 감사장을 전달하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서에는 포상금 지급, 직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한다. 3월 중에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자에게 감사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물가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많은 기부자 분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소중한 성금과 성품을 필요한 분들께 골고루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