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성건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본격 시동
7일 성건동 주민자치센터서 성건1지구 도시재생 전문가 현안 포럼 진행
2025-03-07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7일 성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도시재생대학이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건1지구 지역특화재생 공모 선정을 위한 제3회 전문가 초청 현안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침체화가 가속되는 성건동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적 도시발전 플랜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진행된 포럼은 다음달 4일까지 매주 1회 전문 주제별로 총 7회 릴레이 포럼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주 차에는 상권 활성화, 2주 차에는 도시재생 정책 변화에 따른 특화재생 추진 전략에 이어 3주 차는 ‘로컬 브랜딩 및 로컬콘텐츠 타운’으로 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연구발표에 나섰다. 모종린 교수는 현재 트렌드인 로컬과 골목상권의 현상을 설명하고, 풍부한 로컬 경험을 통해 성건1지구 로컬 브랜딩 요소와 콘텐츠 타운의 방향을 제안했다. 발표가 끝난 후 토론자로 도시·건축와 청년·경제 전문가인 조형규 창원대 교수와 이미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청년경제지원팀 박사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 포럼을 통해 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의 특화된 성격을 부각시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성건1지구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