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에 두 번째 초코파이 공장 건립

2014-02-19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롯데제과가 인도에 두 번째 초코파이 공장을 건립한다.롯데제과는 19일(현지시각) 김용수 대표를 비롯해 현지 주지사, 주인도 대사, 인도 법인장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코파이 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롯데 초코파이 인도 공장은 북부 델리 하리아나주에 위치, 대지 7만5600㎡(2만3000평), 연면적 2만4500㎡(7400평), 생산규모 390억원의 규모로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공장설립과 시설 구축을 위해 66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2010년 현지 첸나이에 초코파이 공장에 준공했다.이로써 롯데제과는 12억 인구의 인도의 남북을 잇는 초코파이벨트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2004년 인도에 진출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으로 올렸다.롯데제과 관계자는 “인도 문화에 맞춰 머시멜로 대신 식물로 원료를 사용한 현지화가 인도시장에서 성공의 원인”이라며 “제 2공장 건립으로 인도에서 롯데 초코파이는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