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중장기 프로젝트 9개 신성장사업 추진
2014-02-1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신성장산업 발굴·육성을 위해 국·시비와 민간자본 등 수백억을 들여 중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19일 인천TP에 따르면 산학연관 공동 또는 단독으로 기획한 9개 신성장산업 프로젝트가 정부의 지원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177억원, 시비 79억원, 민자 36억원 등 총 326억원을 투입, 이들 사업을 벌인다.우선 산업융합기반구축사업으로 선정된 '스포츠 산업 융합소재 측정 인프라 구축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골프산업기술지원센터 설립에 나선다.인천TP는 2018년까지 사업비 51억원을 들여 골프장비의 핵심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계측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 유명 외국산 제품에 맞설 국산 골프장비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오는 7월부터는 옹진군 덕적도 해상에 조류발전 장비 성능평가 등이 가능한 최첨단 해양 조류발전 테스트베드 사업도 추진한다.인하대와 남동발전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조류발전 기술개발과 상용화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이다.2019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조류 에너지 발전설비 가동 등으로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련 제품의 시방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오는 6월까지 42억여원으로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에 태양광과 풍력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융합해 설치하는 '융복합프로그램지원사업'도 벌인다.이 사업은 발전원가가 높고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디젤발전 전력을 청정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으로 대체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2016년까지 거점기관운영지원사업(16억5천만원), 인천연구개발지원단지원사업(9억9천만원)을 각각 추진한다.한편 인천 TP는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2018년 12월말까지 인천항공산업기술혁신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또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 기반 구축을 위해 총 사업비 8억2천만원을 투입해 2015년 12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