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홀몸어르신 돌봄시터 운영
2015-02-19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관악구는 의료혜택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소외된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홀몸어르신 돌봄시터’를 운영한다.돌봄시터는 관악구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정에 보건소 진료인력이 방문하여 건강검진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이다.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4명으로 구성된 2개팀이 봉천·신림 2개 권역으로 나눠 정해진 날짜에 홀몸노인을 찾아가 침시술, 한약처방 등의 한방진료, 통증완화를 위한 물리치료와 혈압·혈당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20일 보라매동을 시작으로 격주로 운영되며,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해당동 주민센터(사회담당) 또는 보건소(879-7201), 난곡보건분소(879-7230)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구는 2012년 4월부터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침시술과 건강관리교육을 하는 ‘한의사가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진료’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126회를 실시해서 1435명의 어르신이 진료를 받았다.구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은 외로움이 가장 큰 고통”이라며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로 어르신이 외롭지 않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