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6개월 대장정 막 올라

예선 접수, 5월 27~31일 5일간 온라인으로만 진행 한국화, 서양화, 서예·문인화, 입체 등 5개 부문 1인당 1개 작품

2024-03-10     오범택 기자
포스터-2024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이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0일 서산문화재단(이사장 이완섭)에 따르면 서산시가 주최하고 재단과 (사)안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은 서산이 낳은 위대한 ‘현동자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여 한국미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96년부터 개최해온 전국규모의 미술 공모전이다.

공모부문은 △평면1부문(민화, 한국화) △평면2부문(서양화, 수채화) △평면3부문(서예·문인화·캘리그라피) △입체부문(도자기, 조소 등) 등 일반 공모부문 4개와 △초대작가 부문을 포함한 총5개 부문이다.

1차예선 접수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진행하고, 작품은 공모부문과 상관없이 1인당 1개 작품만 출품 가능하다.

출품료는 없으며, 입상작은 1차(예선) 사진심사와 2차(본선) 실물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상금은 총5,000만원으로 전체 대상인 안견대상(1명) 1,000만원, 부문별대상(3명) 각 500만원, 최우수상(4명) 각 300만원 등을 수여한다.

시상식과 전시회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완섭 이사장은 “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은 미술의 아름다움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훌륭한 기회이자 우리의 문화와 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570여 년 전 안견 선생이 몽유도원도에 도원을 담았듯이 각자 동경하는 도원의 모습을 개성 있게 잘 표현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문화재단은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 외에도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학술제(세미나), 추모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024년 안견문화제를 꾸려갈 예정이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