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서비스 강화나서
[매일일보]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NO.1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자사 지도 서비스에 대중교통정보 및 주요 도로 실시간 CCTV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네이버의 지역정보를 지도 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도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보다 쉽고 자세한 교통 정보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를 지도와 연동하고,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서울 도시고속화도로의 현재 도로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 영상을 지도 서비스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대중교통(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시외버스, 고속버스, 기차, 항공) 노선 및 운행정보까지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는 현재 위치에서 대중교통을 이용을 위한 도보이동, 버스(혹은 지하철)이동, 환승 대기 시간 등을 반영한 소요 예상시간까지 알려주는 것은 물론, 국내 포털 최초로 도시 간 이동을 위한 대중교통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한남오거리 출발 - 부산 해운대 도착’의 경로를 검색하면, 부산에 이르는 경로를 고속버스, 기차, 항공 등 교통수단별로 제공하고, 이후 부산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해 해운대에 도착하는 방법까지 지도와 함께 제공되는 형식이다.
또한, ▲ 포털 최초의 주요 하천 변 자전거 도로 및 인도 내 자전거 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자전거 지도(서울/수도권, 6대광역시) ▲ 전국 주요 산 152개의 고도, 이동 루트 및 루트 별 소요 시간까지 알려주는 등산지도, ▲ 아파트 단지 별 건물 면적, 층, 호수, 세대 수 등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부동산 지도 등 주제별 특화된 지도 정보를 함께 제공해 서비스 활용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목적지 주변의 맛집과 대중교통, 각종 편의시설 등 다양하고 유용한 지역 정보를 마우스 오른쪽 클릭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주변검색’ 기능과 전화번호, 버스번호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지역 정보 검색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이 풍부한 지역정보를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NHN 이현규 선행프로젝트그룹장은 “이번 네이버 지도 서비스 개편은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간편하게 다양한 지역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지도를 매개로 한 정보의 가치가 한층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