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오푸드’, 길거리 음식‧분식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론칭

미국 크로거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판로가 확대 中

2025-03-11     강소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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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는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을 출시하고 우리나라 길거리 음식과 분식 메뉴 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한류 열풍으로 세계 각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신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푸드 떡볶이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약 4.7배 증가했고 미국 크로거와 아마존에 입점하는 등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아마존에서는 오푸드 가정간편식(HMR) 떡볶이 제품이 떡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 초이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를 크게 간편 식사류와 디저트류의 두 가지 카테고리로 선보인다.  식사류는 기존에 판매 중인 만두, 떡볶이, 김말이, 어묵바에 더해 김밥, 핫도그, 전 등 신규 3개 품목을 늘린 7개 품목(총 20종)으로, 디저트류는 기존 판매되는 호떡, 붕어빵, 호두과자에 이어 신제품 곡물스낵까지 4개 품목(총 8종)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라인 11개 품목을 앞세워 북미, 유럽 등 주요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K-푸드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에스닉 마켓과 온라인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향후 메인스트림 채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