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 94%, 끓이거나 정수한 물 마셔

2014-02-19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 기자]  경기도 부천시민의 93.7%가 끓이거나 정수한 수돗물이나 생수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4일∼5월 8일 지역 내 1천460가구를 대상으로 시민생활 여건을 조사한 결과 시민은 식수로 끓인 수돗물(39.1%), 정수한 수돗물(34.1%), 생수(20.5%)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막연한 불안감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나머지 6.3%는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의 62.2%는 5년 뒤에도 부천에 살고 싶고, 45.2%는 현 거주지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시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경제적 문제(41.5%)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건강(26.6%), 학업·교육(15.3%)이 꼽혔다.노인이 겪는 애로사항으로 역시 경제 문제(51.1%)가 최우선으로 지적됐으며 건강문제(13%)와 외로움·소외감(12.6%)이 뒤를 이었다.

부천시는 3년마다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의식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부천시 통계 홈페이지(//stat.bucheon.go.kr)를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