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BNH, 재생에너지 100% 목표 ‘K-RE100’ 가입…‘ESG 경영’ 강화
오는 6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추진
2024-03-11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BNH가 기업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에 일조하는 한국형 ‘K-RE100’에 가입하고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11일 밝혔다.
K-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의 한국형 제도로, 국내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콜마BNH는 지난 2023년 12월 세종1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자체 구축해 태양광 판넬에서 생성된 재생에너지로 연간 전기 사용량의 10%를 대체하는 에너지 계획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K-RE100 가입 및 3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인증서를 발급받을 계획으로, 글로벌 RE100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생산되는 제품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을 통해 재활용성을 제고하고 있다. 헤일리온 한국법인과 협력해 올초부터 판매된 센트룸 6종 제품의 용기와 뚜껑을 모두 재생 플라스틱 소재인 PCR로 변경해 연간 약 41t의 플라스틱 감축을 내다보고 있다. 콜마BNH는 그간 환경경영 차원에서 주정(에탄올)회수를 통한 탄소저감과 폐기물 재활용 등의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올해 K-RE100 가입을 기점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활동과 용수 재사용 설비증축 등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헤일리온 등 글로벌 기업의 친환경경영에 발맞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한편, 올해 6월 발간을 목표로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가 추진해온 윤리경영과 다양한 책임경영활동, 환경경영,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등 ESG 활동을 집약해 선보일 방침이다. 콜마BNH 관계자는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을 통해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으며, 사업에 기반한 다양한 자원재활용 정책들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준비하고 있어 콜마비앤에이치가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