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름 대비 ‘에어컨 차양막’ 설치 확대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일반 구민까지 확대 지원, 총 2천 가구 지원 자가 설치 불편 해소, 구민 편의 증진 위해 가정 방문 설치 진행 냉방비 절감,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차별 없는 보편적 에너지 복지 실현
2025-03-11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전기료는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은 높일 수 있는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지원’을 일반 가구까지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에어컨 실외기 위에 설치되는 차양막은 햇빛을 막아 냉방효과를 상승시키고 전기세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차양막을 설치하면 온도가 6℃ 떨어지고, 이는 약 9%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구는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를 지원해 실제 많은 가구가 전력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구는 구 예산을 편성해 지원 대상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가구로 확대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다가오기에 앞서 구민들의 냉방비 부담을 완화해 차별 없는 에너지 복지 구현에 앞장선다는 의지이다. 또한 올해부터 차양막을 직접 설치해야 하는 구민 편의를 위해 가구를 직접 찾아 설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