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한눈에 보는 아이 키우기 종합지도’ 서비스 도입

임신‧육아‧놀이‧건강 등 13개 분야 587개 시설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설치 또는 구 누리집에 접속해 이용 가능

2025-03-11     서형선 기자
강서구가

매일일보 = 서형선 기자  |  서울 강서구가 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리한 육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는 출산, 육아, 학습, 놀이, 건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눈에 보이는 아이 키우기 종합지도’를 구축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동안 부모는 병원,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지만, 정보가 제각각 분산되어 있어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구는 육아와 관련된 시설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서비스는 공간정보기술(GIS)을 기반으로 의료, 학습, 놀이 등 13개 분야 587개 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의료분야(소아과,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등) △학습분야(어린이집, 어린이도서관, 우리동네키움센터 등) △놀이분야(어린이공원, 키즈카페, 공동육아방 등) △응급분야(휴일 문여는 약국, 응급병원, 심야약국 등) 등에 대한 정보를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플랫폼에 접속해 시설을 선택하면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홈페이지 등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간정보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내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시설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AR 버튼을 누르면 지도모드에서 증강현실모드로 바뀌어 시설 위치를 더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강서구 AR 테마지도’를 검색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구 누리집(행정정보-강서구 테마지도)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이 서비스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