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MSCI ESG 평가 'AA 등급' 획득

전년 A 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

2024-03-11     박지성 기자
SK케미칼

매일일보 = 박지성 기자  |  SK케미칼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진행하는 2023년 ESG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글로벌 화학 기업 중 AA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은 상위 10% 내외다.  SK케미칼은 지난 2020년 첫 평가에서 BB를 받은 이후 △2021년 BBB △2022년 A 등 매년 한 단계씩 등급을 올려나갔다. 또 SK케미칼은 DJSI 코리아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기업의 경제 성과는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 가능성 평가 및 투자 지수로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한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지속 성장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ESG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플라스틱 폐기물이라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하게 개편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추진한 지속적 노력이 ESG 평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ESG 중심의 경영 활동과 의사 결정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