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무원노동조합,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장미꽃 나눔 행사
2024-03-11 한철희 기자
매일일보 = 한철희 기자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성시지부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미꽃과 빵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면서 빵(여성의 생존권)과 장미(참정권)를 달라고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으며 UN이 197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훼농가에서 생산한 장미꽃 550송이를 직원들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으며, 출근길에 장미꽃을 받은 한 여성 직원은 “뜻깊은 선물로 보람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출근길이 행복해졌다”며,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은규 안성시지부장은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김보라 안성시장은 “평등한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는 안성시 공무원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세계 여성의 날을 계기로 모든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동등한 권리가 보장되는 안성시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성=한철희 기자 tophch0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