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층 높이 초대형 규모”…서울랜드, 신규 어트랙션 ‘크라켄 아일랜드’ 오픈
국내 최초 수륙양용 멀티 플레이짐
2025-03-1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서울랜드가 오는 4월, 국내 최초 멀티 플레이짐(Playgym)인 신규 어트랙션 ‘크라켄 아일랜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짐이란 운동장이라는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와 정글짐(Juggle gym)을 더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맘껏 뛰고 구르고, 오를 수 있는 형태의 체험형 어트랙션을 뜻한다. 단순히 어트랙션 시설에 일정시간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각자 다른 체험을 하며 새로운 모험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크라켄 아일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규모에 있다. 크라켄 아일랜드는 서울랜드 내 최대 규모의 어트랙션으로, 메인 놀이터의 규모가 가로 52m, 높이 18m로 6층 아파트의 규모와 맞먹는다. 거대한 위용만큼이나 독특한 것은 깊은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모험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왔다는 점이다. 서울랜드 아롱이, 다롱이가 심해를 탐사하던 노란 잠수함과 그를 덮친 바다괴물 크라켄, 거대한 고래와 알록달록한 산호 등 바닷속 모습을 형상화했다. 관람객들은 잠수함이 걸린 공중 네트 그물망과 출렁다리, 바다괴물 크라켄 뒷편의 트램펄린과 고래 입에서 뻗어나온 대형 슬라이드 등의 놀이시설을 통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크라켄 아일랜드에서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물폭탄과 스프링쿨러, 바닥분수가 어우러진 강력한 워터시스템이 장착된 국내 최초의 ‘수륙양용’형 놀이공간이다.서울랜드 관계자는 “더위가 길어진 요즘, 워터파크나 수영장이 아닌 곳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물놀이 장소가 될 예정”이라며 “특히 여름철에는 ‘온가족 흠뻑쑈’로 불리는 100t 물대포의 워터워즈가 함께 진행돼 서울랜드 전체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물놀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