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영케어러 지원에 앞장선다
총 9500여만원 예산 진행...24세 이하 영케어러 40명 선발
2024-03-13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이하 재단)은 (사)보건복지자원연구원과 함께 11일 오전 재단에서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함께 돌봄 사업 협약식’(이하 사업)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총 9500여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대상자 발굴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서울 강북구와 은평구를 통해 기존 돌봄서비스로부터 소외된 24세 이하 영케어러 40명을 선발해 진행 한다.
이번 사업은 영케어러들에게 실질적인 자기돌봄 기회 제공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영케어러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관심 제고 및 제도 개선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재단과 연구원은 영케어러들에게 간호·간병·가사서비스 등 전문 돌봄노동자를 파견하는 전문 돌봄서비스 지원 및 돌봄 코칭 제공, 문화체험과 경제교육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쉼&돌봄·경제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쉼-미래설계의 기회 제공 ③영케어러 실태 사례조사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연구원 그리고 서울시 산하 2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가족 돌봄의 중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영케어러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점인만큼, 이번에 발굴·지원될 40명의 영케어러들이 돌봄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개개인의 꿈과 미래를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