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트팩토리, 세월호참사 10주기 '그날의 봄을 기억하다' 전시회 개최
4월 4일~6일 안산문화재단 화랑전시관서 진행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케이아트팩토리가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안산문화재단 화랑전시관에서 움직이는 그림일기 「그날의 봄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전에 모집된 그림일기 중 전문가 심사를 거친 최종 88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당선작 중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미디어 아티스트 김재현 작가의 손을 거쳐 움직이는 그림일기로 제작·전시된다.
세월호참사 10주기 '그날의 봄을 기억하다' 전시회에서는 그림일기 외에도 전시회를 찾는 시민이 세월호참사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체험존도 함께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그림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대상과 최우수상은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명의의 상장과 시상품, 우수상과 장려상은 재단법인 4·16 재단 명의의 상장과 시상품, 입선작은 케이아트팩토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전시회를 주최·주관하는 케이아트팩토리 장민주 기획자는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그림일기 공모전에 전국 각지에서 초, 중, 고등학생들이 참여해줬다”며 “다양한 창작품을 통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그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약하게나마 이 전시회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 전시회는 재단법인 4·16 재단의 <세월호참사 10주기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케이아트팩토리가 주최·주관한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케이아트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