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올해 첫 시정연설 “기분 좋은 변화라는 값진 결실 맺을 것“

2024년 굵직한 숙원과제 외에도 구민 행복을 위한 ‘민생 정책’ 촘촘히 추진  

2025-03-13     백중현 기자
이기재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13일 제305회 양천구의회 임시회에서 2024년 새로운 변화와 시작에 대한 새해 시책을 설명하는 첫 시정연설을 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구민들이 바라던 숙원 과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목동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서부트럭터미널 사업계획 승인, 재산세 구세 감면 정책 등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올해는 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굵직한 숙원과제 외에도 민생 정책을 촘촘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바우처, 세탁서비스 지원,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 사업이 본격 시작돼 사각지대 없는 세심한 복지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꿈과 어른들의 자기계발 모두를 지원하는 교육사업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월동 온수공원 조성, 신트리공원 리노베이션, 목동테니스장 지붕설치 등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편리함과 안전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구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며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사랑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이재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양천구의회 첫 회기를 맞아 올 한해 구정방향을 설명하고, 인사말씀을 드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천구정은 구민들이 바라던 숙원과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고,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양천구의 숙원과제인 “목동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이 모두 통과되었고, 목동아파트 1,2,3단지 종상향 문제도 곧 해결될 전망입니다.  “서부트럭터미널”의 사업계획 승인이 이루어졌고 공항소음대책지역 “재산세 구세 감면” 정책도 시행되었습니다.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2호선 신월사거리역 신설”에 대해서도 조만간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만큼 진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2024년에는 굵직한 숙원과제 외에도 구민 행복을 위한 “민생정책”을 촘촘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대표적인 몇 가지 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취약계층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보호하겠습니다.  이번 달부터 양천구 전 지역에서 “밑반찬 바우처”와 “세탁서비스 지원”이 시작되어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독거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주거를 돕기 위해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하고, 학생이 거주하는 가구에는 공부방도 만들어 주는 “양천형 희망의 집수리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둘째, 아이들의 꿈과 어른들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교육사업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양천교육지원센터” 조성으로 학습·진학·진로의 원스톱 지원이 이루어지고,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설치로 지역 어디서나 최첨단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는 5월16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Y교육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올해는 그 규모와 프로그램을 한 단계 더 향상시켜 교육도시 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셋째,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도 더 확대하겠습니다.  신월동 연의지구에는 “온수공원”을 조성하여 구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증진시키고, “신트리공원”은 잔디마당과 숲놀이터 등으로 리노베이션 되어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재탄생 됩니다.  목동교 하부에는 농구장과 X-게임장, 러닝트랙으로 구성된 “멀티스포츠존”이 완공되고, “해누리체육공원 리모델링”과 “파크골프장 증설”, “목동테니스장 지붕 설치”로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체육 지원도 더 확대됩니다.  넷째, 편리함과 안전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겠습니다.  구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마을버스 정류장을 포함한 모든 버스정류장에 “안내단말기”를 설치하고, “음식물폐기물 RFID종량기”도 확대해서 쾌적하고 깨끗한 공동주택을 조성하겠습니다.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의 보도와 녹지 등을 재정비하여 쾌적한 테마거리를 만들고, 노후된 “양원보도육교”의 바닥판과 조명시설 등을 보강해서 육교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재식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올 한해도 “양천의 기분 좋은 변화”라는 값진 결실을 맺어 누구나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과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