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정종기자]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한 포천시 관인고등학교(교장 이현석)는 2014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아침햇살수련원(포천시 관인면)에서 개최했다.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아래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열정을 갖고 삶의 목표인 꿈을 찾겠다는 신입생 대표 김수현 학생의 선서로 시작됐으며, 교장선생님의 ‘내 인생의 내비게이션’이라는 주제로 진로 특강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14학년도 주요학사일정, 교육과정편제, 독서프로그램, 학생생활규칙, 그린마일리지제도,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방안, 학생회 및 동아리활동 등 관인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교육활동 소개로 입학 후 학교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나를 소개합니다.’라는 활동을 통해 새롭게 만나는 친구들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부모님과 친구들의 영상편지, 촛불의식 등의 행사를 통해 나태해진 마음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생활을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설명위주의 지루하고 따분한 강의에서 벗어나 학교에서 실제 운영하고 있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교육 활동을 소개했다. 특히 교과에 따른 효과적 학습전략 및 2015학년도에 변화된 입시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참가 학생들로부터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방송 댄스, 난타 등의 공연으로 새롭게 진학하는 학생들이 입시에 대한 부담에서 잠시 벗어나 즐겁고 유쾌한 고등학교 생활을 꿈꿀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