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넘어 빛을 향한 특별한 목소리…" 한빛예술단 ‘Darkness to Light’ 앨범 14일 발매

- 화이트 데이 맞춰 장애를 넘어선 실력파 보컬 이아름, 김지호의 특별한 앨범 발매 - 작곡, 작사 등 국내·외 최고 아티스트들이 뜻 모아 - 깊은 울림이 있는 자전적 가사와 서정적 멜로디로 눈길

2024-03-1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빛예술단(한빛아트, 단장 김양수) 소속 메인 보컬 이아름, 김지호의 아주 특별한 앨범 ‘다크니스 투 라이트(Darkness to Light)’가 오는 3월 14일 ‘화이트 데이’에 발매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보이스(Voice)’는 한국의 스티비원더로 불리는 보컬 김지호와 맑은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아름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특히 최근 화두가 되는 환경문제와 자아를 주제로 한 뮤직비디오를 AI를 활용해 선보인다.

  또 다른 수록곡 ‘멜로디(Melody)’는 보컬 이아름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의 후원으로 성사된 프로젝트로, 타이틀곡 보이스(Voice)에 태연·소녀시대와 작업한 작사가 문혜민, 수록곡 멜로디(Melody)에 온유·NCT127·있지(ITZY)와 작업한 작사가 강은정이 참여하며 뜻을 모았다.

  이외에 JYP퍼블리싱 소속 작곡가로 활약했고 음악감독이자 DJ로 잘 알려진 작곡가 TOYO를 주축으로 오마이걸·트와이스와 작업한 작곡가 마유 와키사카(Mayu Wakisaka), 보아·산다라박과 작업한 작곡가 Realmeee, 포스트 펑크 밴드 ‘텔레파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황재연 등 화려한 제작진과 더불어 국내 최고 음향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한 오디오가이(대표 최정훈)가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앨범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빛예술단은 이번 앨범이 장애를 넘어선 새로운 도전으로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장애예술인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컬 이아름은 SBS TV ‘스타킹’, KBS 1TV ‘열린음악회’, Mnet ‘슈퍼스타K’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알려져 소치 및 평창올림픽에 초청되기도 했다. 보컬 김지호는 SBS TV ‘스타킹’ 3연승과 왕중왕을 거머쥐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후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빛예술단은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만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로, 장애예술인들의 자립을 위해 지난 2003년 창단해 20년간 전 세계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대한민국 대표 장애예술단체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