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5.5도 제로슈거 소주 ‘진로골드’ 공개

내달 ‘진로골드’ 팝업스토어 개장 계획

2025-03-15     민경식 기자
진로골드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신제품 ‘진로골드’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향후 소주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소주 명가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이트진로는 가볍게 마시는 음주문화의 확산으로 파편화된 소비자 입맛과 저도주 트렌드를 감안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트진로의 오랜 양조 기술을 토대로 고안한 황금비율 레시피로 최상의 ‘부드러운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소주로, 쌀 100% 증류원액을 첨가해 부드러운 맛을 개선했다. 꾸준한 소비자 조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도수에 대한 니즈가 존재한다는 점을 주목해 알코올도수를 15.5도로 맞췄다. ‘진로골드’ 제품명은 원조의 정체성을 살린 ‘진로’와 균형 잡힌 부드러운 맛의 황금비율을 표현한 ‘골드’를 조합해 만들었다. 제품 패키지는 진로 브랜드의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의 병을 적용하되 병뚜껑은 로즈골드, 라벨은 에메랄드색 등 색상으로 ‘진로골드’만의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밖에, 진로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한자로 진로(眞露)를 확대에 넣고, 한글과 영문도 함께 표기해 가독성을 키웠다. 두꺼비 로고를 가운데 배치해 진로골드만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골드의 초기 인지도 제고를 위해 새로운 ‘골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세분화된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지난 14일 사전에 알리는 프리론칭 TV광고를 기점으로 골드 두꺼비 캐릭터 이야기를 담은 SNS 콘텐츠, 다양한 판촉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소비자 접점에서의 홍보활동 기획하고 있다. 특히, 내달에는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진로골드 팝업스토어’를 서울과 부산에 개장할 예정이다. ‘진로골드’는 병(360ml) 제품만 선출시된다. 오는 21일 첫 출고 이후 전국 유흥채널과 가정채널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