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묵은 먼지 털어내고 봄맞이…1650여 명 대청소
19일 오전 7시, 홍대 레드로드·공덕시장·마포구 전역 대청소 실시 3월 한 달 ‘봄맞이 대청소 특별 기간’...물청소 차량 활용, 공공시설물 청소
2024-03-15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관광명소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시장’을 비롯한 마포구 전역이 깨끗한 모습으로 새봄을 맞는다.
마포구는 오는 19일 오전 7시 총 1,650여 명의 대규모 인력이 참여하는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포구 직원들을 포함한 주민, 직능단체, 기업체 등 250여 명은 홍대 레드로드와 공덕시장을 순차적으로 청소한다. 홍대 ‘상상마당’에서 시작해 클럽거리, R5(어울마당로)까지 청소를 마친 이후 공덕역으로 이동해 공덕시장과 공덕초등학교 인근까지 진행된다. 주민 김현우(공덕동, 50세)씨는 “청소로 깨끗해진 거리를 보면 기분이 상쾌하다”라며 “지역 봉사로 새봄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올해도 공덕시장 대청소에 참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청소 참여자들은 ‘깨끗한 마포 함께 만들어요’ 라고 쓰인 띠를 두르고 지역 청결 캠페인을 진행하며 도로와 공공시설물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겨우내 쌓인 먼지를 제거하는 물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