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대쌀, 첫 못자리 작업 시작

철원군 3월 16일 동송읍 소재 농가에서 첫 못자리 시작

2025-03-15     윤여경 기자

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의 상징, 오대벼의 첫 못자리 작업이 오는 16일 동송읍 오덕리 송종전 농가 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철원군은 이날 첫 못자리 설치를 시작으로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파종이 이뤄져 내달 20일까지 논 9,450ha 분량의 못자리 설치를 모두 마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원군의 못자리 설치 시기는 기상변화와 추석 전에 철원쌀을 맛보고 싶어 하는 수도권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매년 조금씩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나,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일부 조작미 생산농가를 제외한 농가들은 고품질 오대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못자리 및 모내기 작업을 할 것을 적극 홍보, 장려하고 있다. 농업기술과장(이희종)은 “이른 못자리는 저온 및 큰 일교차로 인한 냉해, 입고병 등 피해발생이 많아져 농업인의 부담으로 다가오는 만큼 적기 못자리와 적절한 못자리 관리가 중요하다”며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못자리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관내 유통되는 못자리 상토를 사전 수거하여 상토 규격에 적합한지 분석하고, 기준치 미달 상토에 대해서는 업체에 공지하고, 못자리 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원오대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하여 농업인과 함께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