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림극장, 매월 마지막 수요일 ‘가치함께 시네마’ 운영
국내 유일 치매 친화 영화관 … 3월~ 10월까지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 높이고 인식 개선에 기여
2024-03-15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가치함께 시네마’가 올해도 문을 활짝 연다.
인천광역시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인천 미림극장에서 ‘가치함께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치함께 시네마’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치매친화 영화관으로 올해로 운영 4년째를 맞는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치매가 있어도 문화·여가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초로기 치매환자가 일일 직원으로 활동하는 등 극장 이용객들의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인천광역치매센터와 중구·동구치매안심센터, 인천미림극장이 주관하는 ‘2024 가치함께 시네마’는 독립예술영화·다큐멘터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2024년의 첫 상영작은 윤여정·김고은 주연의 따뜻한 힐링작 ‘계춘할망’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실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다. 치매 환자와 가족은 물론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관·단체의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