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용황지구-현곡면 잇는 황금대교 우선 개통
25일 0시 기해 황금대교 우선개통...금장·용황 일원 만성 교통난 해소 기대 410억 투입 왕복 4차로 길이 371m 교량...자전거도로 겸한 보행로도 조성
2024-03-17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가 오는 25일 0시를 기해 우선 개통한다.
시는 금장지구와 용황지구는 물론 황성동 등 주거밀집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금대교는 폭 20m, 연장 371m 규모의 왕복 4차선 교량으로 총 사업비 410억원이 투입됐다. 차량 통행뿐 아니라 시민 편의를 위해 자전거도로를 겸용 보행로도 함께 조성했다. 2021년 3월 공사를 시작한 뒤 3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시는 우선 개통 후 미비점 등을 보완해 다음달 중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 개통에 따른 우회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가 개선됨을 물론, 문화관광도시 인프라 확충에 따른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