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축산분뇨자원화시설 재검토하라”
지역단체, 입지선정 드러난 문제점 전면 재검토 요구
2014-02-21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와 구미칠곡축산협동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구미시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사업입지선정과 관련하여 구미풀뿌리희망연대는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며 입지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집단주거시설 및 연구, 학습 시설과 인접, 오염원에 민감한 낙동강 본류에 접해서 환경시설 집단화 하는 것 등은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했다고 지적 했다.
이어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설치의 기본원칙과 후보지 선정시 고려사항에 대하여 충분히 지키지 않고 졸속으로 처리해 행정이 도리어 갈등 유발한 것이라며 구미시는 입지선정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전면 재검토하고, 지역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최선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 했다.
구미시는 지난해 구미칠곡축산협동조합을 시행자로 선정하여 총 45억규모의 예산을 들여 성수리 인근에 있는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설치를 추진하였으나 농업진흥지역인 관계로 농림부의 변경요청에 의해 금오공대 생활관에서 500M떨어진 논란이 되고 있는 현 위치에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구미시가 추진과정에서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 설치의 기본원칙과 후보지 선정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들을 지키지 않아 지역사회에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