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환경부 지원 275억받아 차집관로 정비

2015-02-2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올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차집 관로정비 시범사업에 선정돼 27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하처리를 수송하는 동맥인 차집 관로 정비사업이 실시돼 가평․청평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수질개선은 물론 효율성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군은 환경부, 경기도 등을 수차례 방문해 브리핑을 갖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차집 관로는 오수관로 중 가장 규모가 큰 이송관 임에도 하천변에 설치되어 경험과 기술부족 등으로 적정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있다.이는 관로의 파손 및 훼손으로 이어져 불명수가 관로내로 유입돼 처리장 운영비가 증가하는 등 문제점을 야기해 왔다.가평군 관계자는 "하수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한편 가평군은 숙원사업이던 노후하수관로를 정비할 수 있게 돼 하수처리용량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