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 26일 中 출시
베이징 루이 징씨우서 퍼블리싱…현지 기대감 ↑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그라비티가 자사 다중역할접속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
그라비티는 오는 26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퍼블리싱은 베이징 루이 징씨우에서 담당한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지역 버전은 현지 주요 앱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한 후 플레이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8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판호 발급을 받았고 이후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식 론칭 준비에 속도를 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정식 론칭 일정, 중국 서비스 계획 등을 발표하는 온라인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게임은 주요 스토리, NPC, 육성 시스템 등 원작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BGM, 그래픽 등의 퀄리티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론칭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홍콩·마카오 등 글로벌 지역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한국, 지난해에는 동남아시아 3개 지역에서 그해 구글 플레이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북중남미 통합 버전을 론칭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사전 예약에는 예상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지난해 8월 판호 발급 이후 라그나로크 오리진 출시를 기다리고 계시는 중국 이용자들에게 출시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만족스러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