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이화원 "식물과 곤충·파충류의 만남…시너지 효과 UP"
2024-03-18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가평군이 자라섬 인근 이화원(二和園)에 곤충·파충류 전시관을 열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화원은 동·서양의 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식물원이다. 이화원은 군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 서도에 위치,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조화를 이루며 더 큰 발전을 이룬다는 의미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자연 생태 테마파크다. 18일 가평군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화원 방문객은 6만7천476명으로 가평 인구보다 많은 수치"라며 "올해에는 색다른 시설이 추가됨으로써 관람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화원은 지난 2009년 10월 개장했다 3만4천920㎡에 53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브라질 커피나무, 이스라엘 가람나무, 하동 녹차 나무, 고흥 유자나무, 가평 잣나무 테마 등으로 꾸며졌다.
제1 온실인 아열대 식물원(3천100㎡)에는 커피나무, 바나나, 파파야 등 아열대 과수 184종 1만1천364 그루가 식재되고 커피 가든, 폭포, 연못 등의 시설이 조성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제2 온실인 남부 식물원(2천400㎡)에는 녹차 및 유자나무 등 31종 4천420주와 연못, 초가집 등이 들어서 소박한 한국형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온실 밖에는 소나무, 구절초 등 다양한 수종 및 야생화 100종 3만4천900주(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정자, 연못, 폭포 등의 시설이 평온함과 안정감을 주고 있다.
특히 가평군은 이화원 운영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생태문화 전시관’을 오픈해(개방)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이뤄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