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시중은행 전환 앞둔 DGB지주 최대주주 등극
지난달 29일부터 지분률 8.49% 확보
2025-03-18 서효문 기자
매일일보 = 서효문 기자 | OK저축은행이 올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DGB금융지주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DGB금융지주는 OK저축은행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분률 8.9%(1435만3529주)를 보유, 국민연금공단을 제치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은 8%였던 지분률이 7.99%로 줄었다. OK저축은행 측은 "DGB지주 지분을 보유한 것은 투자 목적"이라며 "향후 경영권 관련해서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한편, DGB금융지주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4번째 회장으로 맞이한다. 1967년생인 황병우 행장은 1988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36년 DGB맨'이다. 그는 DGB경영컨설팅·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