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개발 탄력 받는다

영종개발사업의 KEY복합리조트

2015-02-23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 지구에 추진 중인 각종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인천공항인근에 조성중인 왕산마리아나리조트 개발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인천앞바다를 동북아시아의 관광레저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지원시설 사업으로 추진되는 왕산마리나 조성 사업이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 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 중인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된다고 23일 밝혔다.

IFEZ 영종지구 중구 을왕동 산 143번지 일원 왕산 해수욕장 공유수면 9만8604㎡를 매립해 사업비 1천 500억원을 들여 추진한 사업으로 요트 3백척 규모의 계류시설 및 해상방파제, 클럽하우스 등 국제 규모의 도시형 첨단 마리나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한 영종도에 외국계인 리포&시저스가 1단계로 오는 2018년까지 영종지구 미단시티 내 1만3천평의 부지에 사업비 7천 437억원(이중 FDI 5억불 이상)을 들여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엔터테인먼트, 컨벤션 시설 등을 건립하는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의 3단계 사업기간 동안 총 2조 3천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심사를 신청했고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며 늦어도 3월초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카다 홀딩스 코리아는 영종하늘도시 1-③단계 약 50만평에 오는 2020년까지 약 4조9천억원(토지비 제외)의 사업비를 들여 비즈니스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특급호텔, 콘도, 쇼핑몰 등을 짓는 인천월드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또 기존 카지노 시설을 증설하는 파라다이스시티는 (주)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까지 인천국제공항 IBC-Ⅰ약 10만평에 사업비 약 1조 9천 6백억원을 들인다.오는 4월 착공해 2017년 운영 예정으로 추진되는 1단계에는 비즈니스 시설,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다목적 공연장 등이, 2단계에는 5성급 호텔, 카지노 증축, 쇼핑시설 등이 각각 조성된다.카지노가 승인이 되면 2만명의 직접 고용과 연간 4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추가 유치, 연간 10조 이상의 관광 수입 등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주)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는 영종도에 총 사업비 2조 400억원을 투입해 복합 관광·레저 타운을 조성하는 ‘드림아일랜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영종지구가 홍콩·마카오·상하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북아 관광 허브’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아일랜드’는 인천공항과 영종대교 인근 준설토투기장에 조성되는 316만㎡(여의도의 1.1배) 규모의 부지에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특급 호텔과 아웃렛 쇼핑몰, 골프장 등으로 꾸며진다.

이 사업은 내수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며 일자리는 1만8천개가 창출되고 경제효과는 27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