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 대형 무기체계시험 방산신뢰성 센터 준공
대형 방산제품 원스톱 시험 인증 서비스 제공
2024-03-19 이상래 기자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에이치시티가 방산신뢰성 센터를 준공했다.
19일 에이치시티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방산신뢰성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과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이계철 육군종합군수학교장,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 조재식 육군항공사령관, 임강규 육군정보통신학교장, 이종화 육본 시험평가단장 등 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산신뢰성 센터는 초대형 워크인 챔버, 대형 워크인챔버, 11톤 복합진동시험기, 염수분무시험기, 침수시험기, 온습도 챔버, 고도시험기 등을 갖추고 있다. 대형 무기체계에 대해 전자파와 환경신뢰성 시험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시험 기간을 절약하고 결과 신뢰성도 높일 수 있다. 에이치시티는 국제시험인증·교정전문기관으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의 F-35 전투기의 지상지원장비에 대한 교정서비스 제공, 미국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사이버보안 성숙도 모델인증(CMMC) Level 1 인증 획득, 군 교정자동화 시스템 제조사업 수주 등 국내외 방산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방산신뢰성 센터의 준공으로 초대형 워크인 챔버를 확보해 중소형·대형 방산 제품에 대한 전자파 시험, 환경 신뢰성 시험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세계적인 방산기업들과의 서플라이 체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기업들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K-방산의 성장과 함께 에이치시티 같은 시험인증전문기업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K-방산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