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각역~광화문역 지하보행로 신설
2015-02-23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종각역에서 광화문역까지 지하로 연결된다.종로구 종각역에서 광화문까지 연결되는 지하연결보행로와 지상 문화보행거리거 오는 2015년 완공목표로 만들어진다.이번 사업으로 종각역(1호선)에서 종로구청과 광화문역(5호선)까지 연결되어 비올 때에는 지상으로 나오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당초 이 사업은 5개 사업지구별로 개별적으로 개발 예정이나, 김영종 구청장의 ‘각 지구를 하나의 사업장으로 간주하여 보행동선과 지하공간을 개발하면 각 빌딩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 하나의 관광명소로 재탄생될 수 있다’고 설득해 5개 사업장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진행하게 됐다.사업은 크게 △종각역 1호선과 광화문역 5호선의 연결통로 설치 △종각역 확장 개선 △각 지구 연결 지하 공공보행 통로 설치 △전통 문양의 보행로 조성 △전통 근린공원 조성으로 구분된다.또한 광화문역(5호선)에서 종로구청(삼봉로 43)까지 면적 2875.5㎡, 연장 240m, 폭 6.5~7.8m의 지하 공공보도를 설치하고, 에스컬레이터 2기와 엘리베이터 1기도 신설한다.지하보행로에는 쇼핑몰과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청진구역 지상부에 600년 역사·문화 종로의 전통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낼 근린공원과 옛 피맛길을 연결해 주변지역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지상보행로를 조성할방침이다.구는 오는 27일 ‘종각역-광화문역 지하연결보행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김영종 구청장은 “근린공원과 지상 및 지하보행로 조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주변 상업지역이 활성화되는 동시에 안전한 보행환경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