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당, 특전사 출신 ‘이진기’ 인천 서구병 출마

2025-03-19     이종민 기자
이진기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자유민주당은 예비역 특전사 출신 이진기 후보가 인천 서구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진기 후보는 예비역 특전사 출신으로 자유민주당에서 10주간 진행한 ‘자유민주아카데미’를 3기로 수료하고 이번 총선에 출마하게 되었다. 이 후보의 공약으로 △국회의원 186개 특권 포기 및 기득권 타파 △초·중·고교 교육과정에 태권도 수업 포함 △(예)해병대·특전사·UDT·UDU를 모아서 ‘우리 동네 보안관제도’ 실시를 내세웠다. 이진기 후보는 ”지난 70여년간 우리가 누려온 자유민주 대한민국은 이승만 대통령이 체결하신 한미동맹과 우리도 잘살 수 있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지도력 및 국가비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그런데 지금은 정치권이 아무런 비젼을 보여주지 못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어 기득권을 타파하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기 위해 출마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고영주 대표는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걸고 특전사에서 근무했다는 것보다 더 큰 애국이 있겠냐?”며 “국회에 북한을 찬양하는 세력들이 대거 들어있어 특전사 출신이 국회에 입성해 국민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춘근 국제정치학자 박사는 “이진기 후보는 자유민주아카데미에서 제 강의를 듣던 제자”라며 “그래서 오늘 축사를 해 주러 왔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사람 중에 용기가 있는 사람들은 국회로 들어가야 한다”라며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려는 세력들은 너도나도 국회에 들어가려고 줄을 서 있는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국회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적어 실망했다. 그런데, 오늘 이진기 후보와 같은 용감한 분을 만나서 힘을 얻었다.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걸었던 역전의 용사들이 국회로 많이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독려하며 “제복이 존경받는 나라가 진짜 선진국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진기
이에 이진기 후보는 “제가 당선되면 자유민주당 정책 23가지 외에도 교육청과 협의해 태권도를 초·중·고교에서 의무교육으로 가르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학교폭력 및 ‘묻지마’테러가 급증하고 있기에 학생들이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는 무술을 기본적으로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권도를 배우면 예의범절 및 충효사상을 함께 배우기 때문에 부모님께 감사할 줄 알고, 예의바르며, 지역사회와 국가에 봉사하는 훌륭한 청년들로 자라나게 될 것이다”라며 “이런 인재가 진짜 국가적 인재”라며 공약을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또 이 후보는 “관내에 있는 해병대와 특전사 동지회과 연합해 야간학교 및 우범지대를 순찰하는 ‘우리동네 보안관’제도를 만들 것”이라며 “이들에게 실비인 차량 유류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 치안의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한다”며 “경찰이 모든 지역을 순찰할 수 없어 무술에 능숙한 예비역 특수부대원들이 경찰과 연합해 치안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인 순찰을 하면 예비역 출신들의 일자리도 생기고 여성과 노약자를 노린 성범죄 및 학교폭력 등이 대폭 줄어들게 될 것이다”라며 “범죄가 줄어들게 되면 많은 시민이 인천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될 것이고, 상업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기 후보는 자유민주당에 공천신청을 하면서 불체포특권을 포함한 186개 특권을 모두 포기하고, 세비는 절반만 받을 것이며, 보좌진은 총 9명 중 5명만 채용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