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 작년 매출 2000억원 돌파…“해외서 인기”

미국‧일본‧아세안 시장서 매출 성장 견인

2024-03-19     강소슬 기자
달바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비건 뷰티 브랜드 비모뉴먼트 달바는 지난해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해외매출은 446억원이었다.

달바의 스테디 셀러 비건 미스트 세럼을 필두로 워터풀 선크림까지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에 이어 뷰티 선진국인 일본, 미국을 넘어 아세안,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인 것이 성공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은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180% 성장해 100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비건 미스트 세럼은 큐텐과 라쿠텐 미스트 카테고리에서 랭킹 1위를, 톤업 선크림은 큐텐 선크림 카테고리 1위와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 1위로 일본 내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230% 성장하며 100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북미 시장 중심으로 빠른 성장을 보인 달바는 올 1분기 주요 유럽 5개국가(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성공적인 진출을 이뤄냈고 올 2분기 내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남미권 및 인도 시장 신규 진출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600%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달바 관계자는 “제품 현지화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며 “올해도 매장 확대는 물론 현지 모델 기용 등을 통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