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이음숲 내 지하주차장 이달 25일부터 무료개방

2025-03-21     이종민 기자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 서구는 석남이음숲 지하주차장을 오는 25일부터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석남이음숲 지하주차장은 석남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른 공공기여 조건으로 석남동 혁신물류센터 사업시행자가 기부채납한 기반시설로 사업비 총 69억원, 주차장 총 79면, 전기차 충전소 4개소가 설치됐다. 구는 지난 3월 19일 석남이음숲 지하주차장 현장점검을 마치고, 이달 25일부터 임시(무료) 운영하며 주차 수요와 이용객 특성을 파악ㆍ반영 후 오는 5월부터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주차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24시간 무인정산 및 민원 응대로 편리하고 안전한 공영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구는 지난해 석남이음숲 일대 약 8만㎡ 규모에 편백나무, 소나무 등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했다.이에 대해 강범석 서구청장은 “석남이음숲 지하주차장 설치로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접근 편리성이 증대될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준공한 루원시티 1ㆍ2 공영주차장에 이어 가좌ㆍ석남ㆍ가정동 주차 공간 확보에 대한 공약사항 실천으로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통해 구민들의 주거 환경개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가좌국민체육센터 내 주차장 확충과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석남체육공원 지하주차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환경 개선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