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주말 배송 도입으로 토요일 매출 21% ‘껑충’

연내 T커머스 및 모바일 라방까지 서비스 확장

2025-03-21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온스타일이 토요일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6개월(지난해 9월14일~이달 10일)을 맞아 주문금액을 파악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라이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토요일 오전 1시~10시 20분 사이 생방송 주문 건을 토요일 당일 무료 배송해주는 ‘오늘오네(O-NE)’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협력사 신상품을 첫 번째로 론칭하는 채널로 상품과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한 CJ온스타일이 빠른 배송까지 더해지면서 쇼핑 편의성을 끌어올린 것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CJ온스타일은 현재 TV라이브 편성의 약 32% 방송에 빠른 배송을 도입했다. 특히, 빠른 배송 수요가 큰 건강식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빠른 배송 편성 비율은 절반 이상이다. 빠른 배송 서비스는 뷰티∙건강식품은 군포물류센터에서, 패션 카테고리는 경기도 광주 소재 통합물류센터에서 이원화 운영하고 있다. 앞서 CJ온스타일은 빠른 배송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심 접근성이 높은 경기도 군포에 연면적 1만㎡(약 30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23일 오전 7시 20분 인기 건강식품을 주문날 수령 가능한 프로그램 ’건강이 오네’를 공개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오픈마켓까지 휴일 배송에 뛰어드는 등 유통업계 배송 속도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TV라이브에 먼저 도입한 주말 배송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T커머스, 모바일 라방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