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박경리문학공원 ‘카페 서희’·‘봄 개화(開花)’ 탐방객 맞이

2024-03-21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원주시는 펀시티(Fun City) 원주의 명소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지난해 선보여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카페 서희’가 봄 개화(開花)와 함께 탐방객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해 11월 박경리문학공원 내 기존 북카페를 공중파 방송과 협업하여 ‘카페 서희’로 리뉴얼 오픈했다. 소설 토지의 세계관과 박경리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독보적인 콘셉트로 브랜딩하는 과정이 방송으로 알려지면서, 1일 평균 50명이었던 방문객 수가 500명 이상으로 급증하며 전국적인 명소로 등극했다. 또한, ‘요즘 떠오르는 강원도 핫플 베스트 16’ 인스타그램에 문학작품을 콘셉트로 한 카페로 소개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박경리문학공원은 소설 ‘토지’를 완성했던 박경리 작가의 옛집을 품고 있는 곳이다. 수려한 정원과 박경리 선생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는 박경리문학공원은 2010년에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봄철에는 살구꽃과 목련,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등 다양한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박경리문학공원에서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즐기시고 카페 서희를 방문해 봄날의 따스한 햇살 아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원주가 사계절 재미와 감동을 주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