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과연합회, 원주시 농산물공용도매시장 합동청과 주식회사와 MOU체결

2025-03-21     황경근 기자
20일,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양구 과수 대표 단체인 양구사과연합회가 지난 20일 양구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원주시 농산물 공용도매시장 합동청과 주식회사와 양구 사과 판매 활성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사과 공급 MOU 및 공급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양구사과연합회 김법종 회장, 원주시 농산물 공용도매시장 합동청과 주식회사 박만호 대표, 양구 사과 가공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프레스네이처 배선직 대표를 비롯해 최계자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많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23년 기준 약 6천 톤인 양구 사과 생산량 가운데 1차적으로 10% 취급을 목표로 하였다. 이에 원주 합동청과는 경매 수수료 인하, 양구사과 단독 박스 제공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연 1~2회 설명회를 준비하여 농가의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연합회 차원에서도 농가 출하 독려, 각종 사항 공지, 지속적인 지원책을 협의하기로 하였으며 선별된 가공용 사과를 프레스네이처가 최대한 소비해 주는 것이 주요 골자 사항이다.  이처럼 도에서 유일한 원주 합동청과 경매시장에 도매물량 집하, 분산 역할이 강화되어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이 양구사과를 접하는 기회를 늘리고 강원도 내 부가가치 증가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구사과연합회는 170여 사과 농가가 가입되어 있는 도내 최대 사과 단체이다. 올해 사과자판기 설치, 농가 개별 컨설팅 교육, 농자재 공동 구매 등 양구 사과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 농가 비용 절감 관련 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법종 양구사과연합회 회장은 “강원도 양구는 늘어나는 강원도 사과 재배지 중에서도 제1 주산지로 매년 생산량이 2~30%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각종 사과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는 등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택배거래가 주였고 이번 MOU를 통해 도내 경매시장이 활성화되고 농가들도 다양한 판매 루트 개척으로 소득 향상에 기여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