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가맹점주 고등학생 자녀에 학자금 지급
2014-02-24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14년 가맹점주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수여식’을 열고 3억원의 학자금을 지급했다.이번 점주 자녀 학자금 수혜 대상자는 운영 기간 3년 이상, 외부평가 상위 3000점 이내에 든 우수 가맹점주 자녀 170여명으로 세븐일레븐은 올 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또한 세븐일레븐은 청소년기 올바른 자아 확립과 진로 탐색을 위한 특별한 시간도 이날 가졌다. 이를 위해 청소년 진로·심리 상담 전문가인 정은진 진로와 소명 연구소장을 초청해 ‘꿈은 주관식 이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세븐일레븐은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점주 대학생 자녀 등록금 무이자 대출 지원도 한다. 전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내달 7일까지 지원 받고,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지원자 전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또한 세븐일레븐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세븐일레븐은 가맹점주 자녀 채용 우대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14명을 채용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우수 가맹점주 25명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해외 연수도 다녀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추석과 이번 겨울, 가맹점주 초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놀이공원과 스키캠프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가맹점주들과 약속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성실히 준비하고 이행해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운영 환경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