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건강 실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운영

스마트 워치로 건강관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400명 모집 매일 운동량·수면 패턴, 스트레스 지수 등 측정 후 건강상담 진행  

2025-03-22     백중현 기자
보건소에서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구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스마트 워치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는 ‘실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정보 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구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운동 부족과 늘어난 식사량으로 다양한 만성질환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스마트워치를 손목에 착용하면 걸음수, 소모 열량, 수면 상태, 심박수, 산소 포화도, 스트레스 지수 등이 매일매일 측정된다. 이러한 건강 정보는 스마트 워치와 연동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기록되며, 이를 토대로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의 개별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언제든지 전문가에게 건강 관련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모바일
 실시간으로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아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울러 구는 운동 참여도와 성취도를 고취시키고자 ‘월별 미션’과 ‘좋아영(YOUNG)! 토요 운동교실’도 운영한다.  구는 오는 4월 1일부터 ‘실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9세 이상의 구민이거나 구에 소재한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실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6개월 동안 진행된다. 3개월마다 혈액, 혈압, 중성지방, 허리둘레, HDL 콜레스테롤 검사가 이뤄진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가 올바른 생활 습관과 식단, 맞춤 운동을 처방한다. 만약 위험인자를 갖고 있거나 전문 상담이 필요한 경우 병원에 연계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추진한다”라며 “아이부터 어르신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영등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