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0도시기본계획 변경 주민공청회 성료
2014-02-24 이환 기자
[매일일보] 김포시는 지난 20일 사우동주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관계자와 시민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김포도시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기본계획 변경(안)은 기존에 수립한 2020년 59만명의 계획인구와 도시공간구조 등의 주요골격은 유지하면서 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역세권개발사업 추진과 관내 부족한 의료시설과 체육시설의 확충을 위한 의료복합단지 및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에 관한 내용이다.또한,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조성과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생활권별 인구배분계획, 토지이용계획 및 단계별 개발계획 변경 등에 관한 사항도 추가 됐다.시 도시정책과 전상권 과장은 “오늘 발표하는 기본계획(안)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고 주민 의견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고 했다이어 토론자로 나선 김준영 서경대교수, 피광성 시의회 의원, 조진규 김포대교수, 배춘영 도시개발국장 등의 토론회가 이어졌다.사회를 맡은 김 교수는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에 대한 단계별 개발계획 및 물량검토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피 의원은 “북부생활권은 개발에 대한 소외로 기존의 공동주택사업으로 인한 개발보다 고급전원주택단지 조성을 통해 차별화된 도시개발이 합당하다”는 얘기다.또 조 교수는 “한강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도심은 소외되고 있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시가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김 교수는 “신도시개발뿐 아니라 구도심과의 균형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배 국장은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사업들은 신도시에서 부족한 기반시설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사업들이라며, “지하철 건설 및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추후 시는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도시철도 완공 후 버스 및 도로망계획 등 관련 교통연계체계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시민들은 "당초에 계획한 시네폴리스 사업추진이 부진한 상태에서 풍무역사의 의미가 퇴색된 것은 아닌지와 시네폴리스 대안으로 역세권개발사업의 도입여부"를 질의하며 “사업계획시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어 사업이 답보상태인 경우는 지역주민들의 허탈감과 괴리감이 크다”며 도시기본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을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