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학부모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실시

4월부터 ‘맞춤형 릴레이 부모교육’과 ‘입시 전문가 과정’ 나눠 27일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  

2024-03-22     오지영 기자
맞춤형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 학부모들이 자녀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학부모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4월부터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중‧고 학부모별로 진행하는 ‘맞춤형 릴레이 부모교육’과 자녀의 대학 입시를 위한 ‘학부모가 직접 배우는 입시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먼저 ‘맞춤형 릴레이 부모교육’은 △고등학부모 대상(4월 20일 오전 10시~12시) △초등학부모 대상(4월 25일 오전 10시 30분~12시) △중등학부모 대상(4월 25일 오후3시~5시) 등 3가지 과정으로,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고등학부모 대상 부모교육은 올인원 에듀 대표이자, 유튜브 '입시천재 펜타킬' 및 '입시왕'을 운영하고 있는 최승해 대표가 대입 시스템의 기본 이해, 대입 트렌드의 변화, 학년별 대입의 특징 이해 등을 주제로 한 대입설명회를 진행한다.  초등학부모 대상 부모교육은 유튜브 ‘슬기로운 초등생활’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은경 강사가 문해력 향상을 통한 초등 자기주도 공부법에 대해 들려준다.  중등학부모 대상 부모교육은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사를 맡고 있는 진동섭 강사가 나서 ‘내 아이 입시설계의 시작은? 바로 지금!’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수시‧정시‧논술 등 대학입시의 개요부터 대학의 학종 평가기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생부종합의 전반적인 사항을 안내하는 ‘학부모가 직접 배우는 입시전문가’ 과정은 4월부터 5월까지 운영한다. 강의는 예비사회적기업 ㈜대학으로잇다 김성일 대표가 맡는다.  이 과정은 2기수로 운영하며, 기수당 4회에 걸쳐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1기는 4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2기는 5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강북구청 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 27일 오전 9시부터 강북구 홈페이지(구민참여 → 구정참여 → 통합예약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맞춤형 릴레이 부모교육’의 경우 학급별 과정당 200명, ‘학부모가 직접 배우는 입시전문가 과정’은 기수당 30명이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지난해 강북구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선정된 사업 중 하나”라며 “구민 수요가 컸던 만큼 내실있게 교육과정을 준비해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교육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