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불우이웃돕기 18억 2000만원 모금
2015-02-24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관악구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18억 2000여만원을 모금했다.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지난 2010년 12억 4000여 만원을 모았던 구는 어려운 경제 사정에도 점차 후원이 늘어 지난해 성금 9억 200만 원, 성품 8억 1000여만원을 총 17억 1000여만원을 모금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생계비, 의료비, 학비 등으로 전달했다.올해에도 기업, 단체, 개인기부자 등 7820여 명이 9억 5000여만원의 성금과 김치, 쌀, 라면, 휴지 등 성품 8억 6000여만원을 기부했다.현재까지 저소득가구,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3만 2555명에게 성금 3억 2000여만원, 성품 8억 6700여만원을 후원 했으며, 남은 금액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구는 모금활동 외에도 희망온돌 거점기관인 서울YWCA봉천복지관, 신림복지관, 성민복지관, 중앙복지관, 선의관악복지관, 상록보육원과 함께 지난해 새로 정비 된 사랑의 열매 봉사단, 희망온돌 재능·자원봉사자 등이 나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발굴에도 노력해 왔다.또한, 민간자원을 활용한 물품나눔사업, 분야별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재능나눔 및 자원봉사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서울시 광역푸드마켓, 동주민센터를 연계한 희망마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구 관계자는 “어린아이부터 직장인, 주부, 어르신 등 주민뿐 아니라 기업, 단체 등 여러 곳에서 성금과 물품을 기부해줬다”며 “나눔을 실천하려는 주민들의 따뜻한 정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